투자라는 이름의 링

“소설이라는 장르는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진입할 수 있는 프로레슬링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링 위에 오르기는 쉬워도 오래 버티기는 쉽지 않습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서점에 가면 언제나 신간 서적이 넘쳐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세상에 하고 싶은 얘기가 그렇게도 많은가 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간은 바로 폐간의 위기를 겪고 잊혀집니다. 신간 서적보다 훨씬 작은 공간을 차지하는 스테디셀러 섹션을 보면 그 생존율이 얼마나 치열한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하루키가 말한 것처럼 링 위에 오르기는 쉬워도 오래 버티기는 쉽지 않은 것이 소설가의 세계인 것 같습니다.소설 못지않게 오르기는 쉬워도 오래 버티기 어려운 분야가 저희가 속한 투자의 세계입니다. 투자는 단돈 만원만 있어도 뛰어들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백원씩 돼지저금통에 저축하던 순간부터 우리는 투자의 링에 오른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투자의 세계에 오르기는 쉽지만 그 링 위에서 살아남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투자라는 링 위에서 오래 버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저희는 그것이 리스크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잃지 않으면 기회는 언제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에 대한 욕심은 레버리지를 쓰도록 유혹하고 레버리지로 만들어진 수익은 사상누각과 같은 수익입니다. 99번 맞고 한번만 틀려도 그 누각은 허무하게 무너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정 스포츠에서 최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은 일정 수준의 레벨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투자의 세계에서는 전년도 1등이 다음 해 꼴찌로 전락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과도한 확신에서 비롯된 레버리지와 집중투자로 인할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기에 저희는 절제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겸손함을 유지하며 투자에 임하는 태도를 유지하려고 집중합니다. 당사는 저렴하고 좋은 주식이나 메자닌이 있다면 매수하고 그에 상응하는 헤지 포지션도 함께 구축하면서 리스크관리 원칙인 분산투자를 실행하여 더욱 안정적인 수익을 쌓아나가는 행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투자라는 링 위에서 반짝 챔피언이 되기보다는 오래도록 꾸준한 수익을 드리는 스테디셀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It’s only when the tide goes out that you discover who’s been swimming naked.”

(썰물이 빠졌을 때 비로소 누가 발가벗고 헤엄쳤는지 알 수 있다) – 워렌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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