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하기 가장 위험한 달

‘10월은 주식투자하기 가장 위험한 달 가운데 하나다.나머지 위험한 달들은 7월, 1월, 9월, 4월, 11월, 5월, 3월, 6월, 12월, 8월, 2월이다.’ – 마크 트웨인

찰스 앨리스는 Financial Analyst Journal에서 투자를 패자의 게임(Loser’s Game)에 비유했습니다. 골프는 대표적인 패자의 게임입니다. 골프에서의 승자는 라운딩 동안 최장타를 치거나 끝내주는 퍼트를 기록한 사람이 아니라 실수를 가장 덜 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상한가 맞은 이야기, 테마주 100% 수익 등의 무용담이 넘쳐나지만 정작 연수익률 20% 의 워렌버핏보다 성공한 투자가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들은 크게 벌지만 크게 잃기 때문입니다.

50%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100%의 수익이 필요합니다.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으며, 11살에 투자를 시작한 버핏도 2014년에 테스코 투자로 8000억을 날리는 실수를 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손실이 투자의 일부임을 알기에 위험을 관리하고자 노력합니다. 확신이 드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상황임을 반추하며, 안전마진을 살피고 자산과 전략의 다변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시킵니다. 패자의 게임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화려한 공격보다는 빈틈없는 빗장수비 진영을 완성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마크 트웨인 말처럼 주식투자자는 매월 가장 위험한 달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